1. 영화 소개
"코코(Coco)" 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로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합작입니다. 리 언크리치오 애드리언 몰리나 감독의 작품입니다. 리 언크리치 감독은 토이스토리 시리즈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이 영화는 멕시코의 전통 명절 중 하나인 '죽은 자의 날(Día de los Muertos) 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음악을 매게체로 가족과 전통 그리고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서 탐구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제작을 위해 감독과 영화 제작진들은 3년동안 멕시코에서 머무르며 멕시코의 문화와 전통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작진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코코는 멕시코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12살 소년인 미구엘 입니다. 그는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가를 꿈꾸는 멕시코 소년입니다. 그는 전설적인 가수인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 처럼 되고싶지만, 그의 가족들은 음악을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미구엘의 고조할머니가 그녀의 남편이 음악을 하기위해 가족을 버리고 떠났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의 날, 미구엘은 에르네스토의 기타를 훔칩니다. 그 기타를 연주하던 도중, 죽은 자의 세계로 들어가게됩니다. 그곳에서 미구엘은 이미 죽은 자신의 선조들을 만나게됩니다. 그가 인간들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가족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미구엘은 죽은 자의 세계에서 헥터라는 정체불명의 수상한 인물을 만납니다. 그리고 두사람은 함께 목표를 이루기위해 협력합니다. 미구엘은 에르네스토가 자신의 고조 할아버지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였습니다. 음악 경연장에서 에르네스토를 만났지만, 그가 헥토르를 죽이고 그의 기타와 노래를 훔쳐 대 스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헥토르가 진짜 자신의 고조할아버지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현실로 돌아온 미구엘은 증조할머니인 코코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말하지만, 그녀는 나이가 많아 귀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때 미구엘은 그녀가 어린시절 들었던 '리멤버 미' 라는 노래를 불러줍니다. 코코는 자신의 아버지 헥토르를 기억해내고, 헥토르는 마침내 죽은 자의 세계에서 자격을 얻게 됩니다.
2. 영화의 배경
영화는 멕시코의 전통 명절중 하나인 죽은자의 날 (Día de los Muertos) 을 배경으로 합니다. 죽은 자의 날 은 매년 11월 1일과 2일에 걸쳐 기념되는 기념일 입니다. 이 명절은 고인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날로, 가족들이 묘지를 방문하여 무덤을 청소하거나 인사를 하거나, 꽃으로 장식하기도 합니다. 또, 집과 가정에서는 '오프렌다' 라는 특별한 제단을 마련하여 고인의 사진과 촛불 그리고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준비합니다.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 은 슬프고 우울한 명절이 아닌, 축제의 분위기와 유사합니다. 고인들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재회를 기뻐하며 음악과 춤 그리고 음식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특히 해골과 사탕 그리고 얼굴에 화려하게 그리는 해골 문양의 분장이 특징입니다. 멕소코의 죽은자의 날 명절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슬퍼하는것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되려 축제처럼 즐기는 멕시코인들의 독특한 관점을 잘 보여주는 문화입니다.
3. 총평
영화 코코(Coco) 는 음악을 매체로 가족들의 사랑과 멕시코인들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멕시코의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점이 특히 감명깊었습니다. 특히 메인 노래인 'Remember Me' 와 같은 곡은 영화의 감동을 배로 증가시킵니다. 이 노래는 영화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표현하고, 떠나간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의 설정 중 인간 세상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죽은 자를 기억하지 못하면 그들의 영혼이 저승에서도 사라진다는 내용이 대표곡 'Remenber Me' 와 잘 어울렸습니다. 해당 노래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 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화에 몰입하게 해주는 훌륭한 음악이였습니다.